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른스트 룀 (문단 편집) == 동성애 == 에른스트 룀은 동성애자였다. 그는 15세쯤 된 '[[쇼타|어린 소년]]'을 좋아했으며, 자신의 어린 애인에게 시까지 써주었다고 한다. [* 히틀러: 악의 탄생에서는, 심지어 막판에 체포당할 때도 젊은 남자 애인 두 명이랑 벌거벗고 침대 위에서 성관계 중이던 것으로 묘사되나, 이 일화는 룀이 아니라, 다른 돌격대 간부인 하이네스의 일화이다. 룀은 체포당할때 그냥 자고 있었다.] 룀은 자신의 성적 지향을 드러내는 것에 큰 거리낌이 없었고, 동성애자라는 비난에[* 타블로이드지에서 룀의 진료기록을 빼돌렸는데 "난 여자들이 더럽고 성적으로도 관심없는데 자꾸 여자들이 나를 귀찮게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히틀러는 "돌격대는 신사들의 무리가 아니라 군대이다", "개인의 사생활에 관심 없다" 라며 그의 성적 지향에 대해 개인사라는 투로 말했다. 다만, 원래 룀의 성적 지향은 나치당 내부에서는 알려져 있어도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 사민당에서 나치를 공격하기 위해 히틀러의 최측근인 룀의 성적 지향을 이용했고, 이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끝에 룀은 스스로의 성적 지향을 드러내는 서한들을 공개했다. 장검의 밤 이후, 나치는 당 내부는 물론, 사회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고 매년 8천명 이상의 성소수자들이 체포, 또는 탄압당하거나 수용소로 끌려갔다. >베를린 검찰은 정보를 입수하여, 베를린의 한 성(性) 장애 전문의의 가택 수색에 나섰다. 그곳에서 룀이 보낸 편지가 여러 통 발견되었는데, 편지에서 룀은 자신의 동성애를 자유롭게 고백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여성들은 무시무시한 존재이며 특히 그를 사랑한다고 쫓아다니는 여자들이 지긋지긋하다고 썼다. 그리고 그는 '친애하는 의사 선생님'에게 동성애 상대가 없다는 불만을 털어놓으면서, 그에게 자신의 별자리를 확인해줄 것을, 즉 애정 문제의 별점을 쳐 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반자연적 방종"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가 증거 부족으로 중단되기 전에 사민당 성향의 기자 헬쿠트 클로츠가 이를 언론에 공개하였고, 뚱뚱한 용병대장의 성적 취향은 곧 구설수에 올랐다. >----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322~323p >룀과 그 부하들이 거처하고 있는 바트 비스제의 한슬바우어 호텔에 도착했다. 그들은 어떤 저항에도 부딪히지 않고 호텔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앞에 선 히틀러는 승마 채찍을 휘둘렀고 그 뒤를 다른 자들이 따랐다. 그 중에는 히틀러가 룀의 방문을 열어젖히고 그가 체포되었다고 고함을 지를 때 바로 그의 옆에 붙어 있으려고 다리를 절며 앞으로 밀고 나가는 괴벨스도 있었다. 돌격대 참모장 룀은 잠에 취한 상태에서 "하일 퓌러"라고 응대했지만, 곧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히틀러는 다른 돌격대장들도 마찬가지로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히틀러가 에트문트 하이네스의 방을 덮쳤을 때 그는 동성 애인과 함께 있었는데, 괴벨스는 이를 "역겹고 거의 구토를 일으키는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 >----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478p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